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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 ]

“마티니를 만들 때에는 진의 품질이 가장 중요한 법이죠.”

 

 

[이름]

한글발음 / 영문

엘리오 마르키시오 / Elio Marchisio


 

[나이]

51세


 

[인장]

 

 

[외관묘사]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는 흉터 하나 없지만, 옷 아래 자리한 자잘한 흉터는 수없이 많다.

올라간 눈매에다, 양 옆으로 가늘고 길게 찢어져 마치 여우같은 인상. 웃으면 눈이 한껏 접혀 언뜻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이는 평소에 곧잘 미소를 짓고 있는 것과 합쳐져 그의 본래 눈 색을 본 이들은 꽤 드물다. 눈 색은 탁한 벽안. 전체적으로 어머니의 외모를 물려받아 보았을 때 돈을 닮았다는 느낌은 바로 들지 않는다.

키 대략 189cm, 날렵한 체형의 근육이 포함된 정상 체중.

가까이서 보면 오른쪽 뺨에서부터 비스듬히 위로 뻗는 희미한 흉터가 존재한다. 정말 약간의 굴곡 정도로 남은 흉터이기 때문에 정말 가까이에서 유심히 쳐다보지 않으면 발견하기가 불가능하다시피 하다.

 

 

[성격]

  • 연기가 능숙한 :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하시는 바의 일을 도우며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람을 연기해내는 데에는 이골이 나 있었다. 애교스레 웃으면 돈 많은 사모님들이 자신을 귀여워하며 돈을 쥐어 주고,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럽게 행동하면 동네의 아저씨들이 왁자하게 웃으며 양주를 주문하곤 했다. 그 수많은 반응들을 관찰하며 남들의 생각을 곧잘 읽게 된 엘리오는 돈이 자신에게 내민 손을 보게 된 그 순간 그 능력을 유감없이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그들이 좋아할 만한 성격을 흉내내고, 그 만들어낸 가면을 최대한 어울리게 쓰기 위해 자신을 가꾸는 데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그 때문에 얼굴에 눈에 띄는 흉터라도 질라 치면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 멀끔하고 잘생긴 외양과 연기력을 살려 각종 첩보와 잠입, 암기를 다루는 데에 능해 카포레짐의 자리까지 올랐다.

  • 겉과 속이 다른 : 술은 사람의 본성을 드러나게 한다지. 자신을 귀여워하며 웃던 돈 많은 사모님들은 바 안쪽의 깊숙한 방에서 자신의 젊은 정부와 밀회를 가지곤 했고, 동네의 아저씨들은 동네의 젊은 아가씨들을 주제로 질 떨어지는 농담을 하며 입방아를 찧곤 했다. 일단은 모르는 체 하는 것이 손해보단 이득이 훨씬 많으니 입을 다물고 친절하고 유약하며 깍듯한 성격을 연기하지만, 어릴 때부터 술이 오고 가는 바닥에서 갖은 밑바닥의 인간군상을 보아 왔던 것이 그의 성격에 큰 영향을 주어 본 성격은 꽤나 염세적이고, 불만도 많은 편이다. 관심 밖의 사람에게는 별 기대가 없으며, 웃는 얼굴로 상냥하게 말하는 것 같으면서도 벽을 친다.

  • 비꼬는 말 : 웃는 얼굴도 그렇고, 평소 말투가 사근사근하며 상냥한 편이지만, 본 성격은 꽤 좋지 않은 탓에 간혹 그 말 사이에서 빈정거림이 스며나올 때가 있다.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신랄한 편인데도 평소 깍듯한 그의 행동을 아는 이들은 치프가 그럴 리 없지, 농담이겠지. 하며 넘기곤 한다.

  • 권력욕이 크지 않은 :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내는 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언가를 스스로 이뤄내고자 하는 욕구는 별로 없는 편이다. 그저 어머니를 부양할 수 있으면 족하며, 자신의 자리를 보전할 수 있으면 족하다.

[특이사항]

  • 이탈리아에 있는 큰 바 ‘Sole’의 사장 겸 치프 바텐더. 이 바는 단순 위장직업 외에도 돈세탁, 마약 거래 장소 제공 등 뒷세계의 일과도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

  • 겉으로는 그저 바를 표방하고 있어서, 가볍게 술을 마시러 이 바를 드나드는 이들은 그가 사장인 것도 모르는 이가 많다. 대외적인 사장은 자신을 따르는 부하 중 적당한 이를 골라 바지로 내세운 탓도 있다. 이름도 잘 알려주지 않고 깍듯한 행동과 웃는 얼굴로만 일관하여 바의 단골들이 그를 부르는 별명은 ‘Maestro’(선생님) 혹은 단순히 ‘chief’.

  • 바를 드나드는 몇몇 카살로네와 관련된 인물들을 뺀 단순한 단골들은 그가 그저 고향에서부터 바를 해오던 인간인 줄로만 알고 있다. 그가 자신을 그렇게 소개했기 때문.

  • 생전의 보스가 엄청난 염문을 뿌려댄 탓에 그의 지도자로써의 능력은 존경해도 가족으로써 본받을 만한 사람이었냐를 물으면 그닥 좋은 평가는 나오지 않는다. 허나 어머니가 보스를 정말 열렬하게 사랑했기에 어머니의 앞에서는 그것을 티내지 않고 있다. 

  • 바에 직원들 외의 카살로네 관련 인물이 일 외의 용건으로 드나드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일 외의 사항으로까지 굳이 얼굴을 보아야 하는가? 가 주된 이유.

  •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으나 담배를 자주 피우는 편은 아니다.

  • 외모가 자신의 특기와 직결되어 있는 그의 특성상, 얼굴에 타인이 손을 대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은 그저 자신의 도구에 남이 손대는 것이 싫듯이 일의 특성 때문에 지극히 당연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반응은 단순한 질색과는 결이 약간 다르다.

  • 장례식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딱히 거창하지 않다.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딱 지금의 자리에 계속 안정적으로 자리해있기 위해서는, 이런 큰 일에 얼굴을 비춰 장차 후계가 될 자에게 자신의 이름자라도 박아놓는 것이 좋을 터다.

 

 

 

[보스와의 관계]

돈의 서자.

보체티가 피에몬테 주에 왔을 때, 바를 운영하고 있던 당차고 젊은 여자, 파멜라 마르키시오를 만났다.

젊고 매력적이었던 보체티에게 홀딱 빠져, 하룻밤을 보낸 그 날 파멜라가 갖게 된 아이가 바로 엘리오.

그 후 보스가 된 뒤 다시 피에몬테 주에 방문했던 보체티와의 만남. 자신의 연기력을 단번에 꿰뚫어보고 내민 그의 손을 잡고 그 밑으로 들어가게 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어머니는 보체티와의 만남 이후 평생 정절을 지켰다.

엘리오가 보기에는 대체 사랑이 무엇이기에 저렇게까지 열렬할까 싶지만, 자신을 홀몸으로 키워낸 그녀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담아 그 관계에 대해 별 말은 더 얹지 않고 하고 싶으신 대로 하게끔 내버려 두고 있다.

돈의 사망과 권력에 별 관심이 없음에도 이번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 것 또한 생전의 보스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어머니의 부탁 때문이다.

 

 

[직급]

카포레짐

[선호/기피]

캐릭터

삽입이 동반되지 않는 성행위(스마타, 펠라티오…) / 폭력적인 행위(특히 얼굴에 상처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오너

브라운스캇/ 장기자랑/ 절단 이상의 상해 외 모두 선호

(다만 얼굴 관련된 상처는 꼭 디엠으로 컨택해주세요)

 

 

[소지품]

가죽장갑 몇 켤레, 라이터, 손수건 여러 장.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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