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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이 없어진 건 천사의 장난이랍니다. ]

[이름]

안토니오 타란젤로 / Antonio Tarangelo

[나이]

47

[인장]

 

 

 

 

 

 

 

 

 

 

 

 

 

 

 

 

 

 

 

 


 

[외관묘사]

밀밭의 색을 띈 금발에 바다빛의 눈색을 가진 그는 어린 소년 시절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을 것이다. 그 시절의 천덕꾸러기스러운 모습이 얼굴에는 조금은 남아있을까. 현재의 그는 떡 벌어진 어깨의 건장한 사내였다. 웃음을 자주 머금는 그의 얼굴에서 그의 뺨에 난 보조개는 흔히 말하는 웃음으로 생긴 주름에 묻히곤 한다. 금색의 체모 덕에 티는 잘 나지 않지만 턱을 만지면 살짝 까끌한 수염이 만져진다. 그의 목소리는 조금 허스키하면서도 청년 시절의 밝은 테너톤 음색을 간직하고 있다. 장례식에 그는 어두운 쪽빛 목티와 밤색 코트를 입고 녹색 틴트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나타났다. 공항에서 급하게 온 것이라고 했다.

 

[성격]

1) 발 밑의 뱀

2) 능청스러운

3) 관찰자

능청스럽지만 대체로 밉지 않게 원만한 것의 그의 화법이었고, 말하자면 그는 그럴대로 믿을 만한 카포레짐이었다. 언제나 수치화될 수 있는 실적이라는 이름의 충성심이 있었고 어릴적부터 카살로나에 깊은 빚을 진 신세였던 그의 충성심을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심지어 고국을 오래 떠나 캘리포니아라는 타지에서 마약을 제조하고 유통하기 위한 고유의 시스템을 개발했을 때도 모든 것은 조직의 부흥을 위해서라는 목표로 수렴되는 듯 보였다. 어느 모로 보나 그의 충성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간혹 그를 의심하는 이들은 나오듯 보였다. 그러나 그러한 시선들은 대개 너무나 매끄러운 표면을 보고 추한 이면을 상상하는 상상력에 힘입은 직관에 불과했고, 그걸 알고 있는 안토니오는 이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무고하고 가끔은 매도당하는 기사로서 남아 또 다른 오늘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다.


 

[특이사항]

- 186cm / 82kg

-미국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이탈리안으로, 미국식 애칭은 토니.

-국적상으로는 이탈리아인이지만 미국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오히려 캘리포니아를 집처럼 느끼던 차에 보스의 부고 소식에 모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는 영어가 유창했다. 그는 나폴리탄 방언 없이 이탈리어를 말할 수 있었고 이탈리아적인 악센트 없이 영어를 말할 수 있었다.

-골초. 그의 담배 취향은 90년대에 너바나를 좋아했던 록 취향만큼이나 퍽이나 대중적인 편으로 말보로를 선호한다. 물론 미국 브랜드였다.

-주로 맡은 직책은 마약 유통으로 순도 높은 메스암페타민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마약 그 자체 뿐만이 아니라 제조하는 공장과 제조법, 인력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스와의 관계]

나폴리 출신 사업가의 아들로 어린 시절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도련님이었지만 그가 10대 초반이던 80년대 중반, 아버지가 사기 행각으로 체포당하고 난 후 집안의 경제는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현재의 위치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하게도 어린 안토니오는 아이러니하게도 법대를 목표로 삼았었지만 기울어가는 집안에 경제적 지원을 해 주던 것은 다름아닌 파비오 보체티였고 이 관계는 안토니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그는 전적으로 보스에게 은혜를 입고 보스를 통해 길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직급]

카포레짐


 

[선호/기피]

무떡지향


 

[소지품]

담뱃값과 라이터, 여권, 수첩과 펜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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