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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엎은 물 주워 담는다니까? ]

[이름]
미켈레 아틸리 / Michele Attili

[나이]
56

 

[외관묘사]

과로에 찌들어 그늘진 눈가와 까탈스럽게 아치진 눈썹. 눈꼬리가 내려간 갈색 눈. 뭐든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으리라 다짐한 듯 앙 다문 입술은 심지가 굳어 보인다. 검은 머리에 그을린 피부. 뼈대가 굵지만 살이 내려 힘줄이 도드라진 손발을 가지고 있다. 도수가 높은 안경과 칼같이 다려진 밤색 정장. 한쪽 옆구리에는 오래된 가죽 서류가방이 있다. 

 

[성격]
승부사, 집요한, 무신경한, 흥미 밖의 존재
 

혹자는 그를 탕아라고도 부르고 속 없는 놈이라고도 하지만 일 하나는 믿음직하다. 성서에 손을 얹고 반하는 말을 하는 변호사. 교황과의 싸움에서 승소한 강수. 도발과 말꼬리 잡기에 능하면 본디 법정에서도 우세하다지만 그는 더했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지겨운 성정은 목표가 있으면 빛을 발하고 상대의 진을 빨아먹으며 몸을 키운다. 반대로 말하면, 일 없는 일상이나 외곽의 존재에는 큰 마음도 흥미도 없는 것이다. 분야의 선이 뚜렷해서 사석에서는 되려 상황을 무시하는 듯 아무런 생각도 없어보인다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잊지 말 것: 미켈레는 엎은 물도 주워 담는 혀를 놀릴 줄 안다.


 

[특이사항]

182cm, 평균 몸무게.

꾸준한 변호사, 간이 큰 사람, 목숨줄 사리는데 능한 사람... 평이 갈린다.
돈의 명령에 따라 조직원 중 몇몇을 직접 변호한 적이 있다. 대체로 돈의 친인척을 위해 일했다. 
​대표 건은 레이디 마리아의 파문 철회 승소.


 

[보스와의 관계]
고문변호사.


 

[직급]
고문변호사.

 

 

[선호/기피]
무떡지향/상호합의 없는 모든 성적인 행위

 

 

[소지품]
서류가방
유언장과 관련 서류
만년필과 가죽수첩

 

 [선관]

알도 보체티: 로스쿨 동문. 배은망덕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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